전시기간 : 2022-05-01 ~ 2022-10-30
최씨 부자의 활이야기
유물과 영상으로 보는 국궁 문화와 사라진 활터 무학정의 단면
본문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영집궁시박물관(관장 유세현)은 오는 5월 2022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프로램으로 기획전시 「최씨 부자(父子)의 활이야기」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금 남아있지 않은 활터인 무학정(舞鶴亭)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국궁 문화의 보존과 그 전승기관인 활터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초중반 서울에서 궁사(弓師)로 활동했던 최완규·최희련 부자의 유품을 다룬다. 두 부자는 하왕십리에 위치해 있었던 무학정과 인연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보이게 될 전시 유품으로는 20세기 초반의 유엽전(柳葉箭), 시지(試紙) 등이 있다. 이 중 시지는 20~30년대 국궁 문화와 지금은 사라진 활터 무학정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전시물이다.
박물관에서는 전시와 연계하여 최희련의 아들인 최준원을 인터뷰하여 이를 교육영상으로 보일 예정이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최완규와 최희련의 입문 계기와 50~80년대 국궁 문화를 소개하며, 무학정 터를 직접 방문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한다.
전시 관람 이외에 예약자를 대상으로 직접 국궁과 관련된 물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전승되었던 방태기 활과 화살, 깍지 등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다가가기 어려웠던 활터와 국궁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기회이다.
위 전시를 기획한 영집궁시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기능보유자이자 유영기에 의해 2000년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활· 화살 박물관으로 세워진 이래 다양한 특별전과 체험을 통해 국궁 문화의 보존과 소개에 앞장서고 있다.
△ 전시: 5/01~10/30 (1회 유튜브 개시)
△ 교육: 최씨 부자의 이야기, 잃어버린 활터 무학정 탐방기
6/1 (2회 유튜브 개시)
△ 체험: 활 화살과 사구류 만들기 3/10~11/30 (20회)
△ 문의 031-944- 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