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공개행사 2024 지홍전
본문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보유자 유세현의 공개행사
2024 지홍전
기 간 : 2024. 05. 25. ∼ 06. 02.
장 소 : 영집궁시박물관
<전시 내용>
○ 유세현 보유자 공개행사
- 보유자 화살 제작 과정 일부 시연
- 작품전시
전시를 열며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바라던 새로운 工房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공방 용도로 지어진 공간이었으나, 20여 년을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새로이 단장하여 비로소 제구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시린 일들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항상 겨울은 춥고 삭막한 계절이라지만, 지나간 겨울들은 天崩地壞하듯 지나치게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봄은 찾아왔고, 느티의 청록빛은 눈이 시리게 곱고 어느새 松花는 온 뜰에 가득합니다. 이게 세상의 섭리인가 봅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랬으면 합니다. 한동안 하고자 했으나 마음만 가득했던 작업을 해보려 했습니다. 화살에 나름 한껏 문양을 넣었습니다. 오늬엔 어피를 두르고 검은색의 깃털을 붙였습니다. 그렇게라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명적전·편전·박두·육량전·장전. 이것이 이번에 전시되는 화살입니다.
모두 한결같이 나에게 소중한 존재들이고 이들 하나하나에는 숱한 사연과 추억이 묻어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현실에 반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고 싶고, 또 해야 할 나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경을 담아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여러분의 관람을 바랍니다.
2024. 05.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보유자 유세현
※ 공개행사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의 기∙예능을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연이나 실연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2024 지홍전
기 간 : 2024. 05. 25. ∼ 06. 02.
장 소 : 영집궁시박물관
<전시 내용>
○ 유세현 보유자 공개행사
- 보유자 화살 제작 과정 일부 시연
- 작품전시
전시를 열며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바라던 새로운 工房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공방 용도로 지어진 공간이었으나, 20여 년을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새로이 단장하여 비로소 제구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시린 일들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항상 겨울은 춥고 삭막한 계절이라지만, 지나간 겨울들은 天崩地壞하듯 지나치게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봄은 찾아왔고, 느티의 청록빛은 눈이 시리게 곱고 어느새 松花는 온 뜰에 가득합니다. 이게 세상의 섭리인가 봅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랬으면 합니다. 한동안 하고자 했으나 마음만 가득했던 작업을 해보려 했습니다. 화살에 나름 한껏 문양을 넣었습니다. 오늬엔 어피를 두르고 검은색의 깃털을 붙였습니다. 그렇게라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명적전·편전·박두·육량전·장전. 이것이 이번에 전시되는 화살입니다.
모두 한결같이 나에게 소중한 존재들이고 이들 하나하나에는 숱한 사연과 추억이 묻어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현실에 반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고 싶고, 또 해야 할 나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경을 담아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여러분의 관람을 바랍니다.
2024. 05.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보유자 유세현
※ 공개행사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의 기∙예능을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연이나 실연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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