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참여마당 / 포토갤러리  
 

   
 

제   목  박물관 특별전 안내
날짜  2008.04.12 00:41 조회(18411)

2008년 영집궁시박물관 특별전안내


전시명칭: 세계 전통활화살 어제와 오늘
전시기간: 4월 16일 - 5월 13일
개막일시: 4월 16일 오후3시
전시장소: 영집궁시박물관
후    원: 경기문화재단

인사말

돌을 깨트리거나 갈아서 삶에 필요한 연모를 만들어내던 석기인들에게 활과 화살의 발명은 강한 이빨이나 날카로운 발톱을 갖춘 맹수에 맞서, 직접 싸워야 하는 칼이나 창에 비하여 매우 효율적인 무기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부락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정벌의 수단으로 삼았던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을 것 입니다.
그것이 정확히 어느 시기의 누구에 의해 발명되었는지를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지구촌의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발전을 거듭하며 점차 각자 나름대로의 특성과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였으니, 각 나라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길거나 짧게 또는 한 개의 재질로 단순히 만들어지거나 여러 재료의 장점을 취해 섞어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나라나 지역에 따른 구분이 생겨났으며 각 나라는 나라대로 활의 특성을 반영하여 전쟁이나 수렵에 쓰이거나 심신단련의 방법으로 애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에는 활쏘기가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기 있는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아서 올림픽 등의 국제경기에의 활쏘기나 야외에서 즐기는 활쏘기 (field archery) 등의  활쏘기는 꾸준히 발전하며 적지 않은 동호인들이 모여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 각국의 특색을 간직한 전통의 활쏘기는 쇠락의 길을 걷거나 이미 전통이 단절된 국가들이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는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있습니다. 활쏘기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다양한 활과 화살들은 그들과 역사를 같이한 귀중한 세계의 문화재들입니다. 비록 그것들이 과거의 역할을 모두 담당하지는 않는다하여도 역사이전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긴 여정을 인류와 함께한 충분히 보존해야만할 가치가 있는 것이며, 그것들에게는 보이지 않은 그들의 문화가 배여 있는 것들입니다.  이 전시는 이러한 시대에 세계 각국의 활량들이 사용하던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활과 화살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기록으로 남기려는 것입니다.

                                                              2008년 4월      영집궁시박물관장 유영기